가을<시> 가 을 천사의 나팔 시월의 풀벌레소리를 어루만져 수줍게오색단장으로 물들어 오는 단풍들의 재잘거림 시월의푸성함을 예고하며씨알 굵은 은행을 따내며 소록이 들어오는 가을밤을 그대의 떨려오는 손 자락은 그리움으로 허연 밤을 지새웁니다 아직도 나에게는 꿈길 열어주는 사랑과 회한이 서린 .. 아름다운 꽃들/스위시 작품 201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