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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아들의 마지막 편지

천사의나팔 2016. 6. 25. 08:55

 GI son's last letter to mom 한국전 참전 아들의 마지막 편지 (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1952년 7월 22일

 

엄마, 그리고 가족에게,

 

지금 제가 쓰는 편지가 부쳐질지 알지 못하겠네요,

지난 몇주간 적은 무력을 증강했고, 다들 말하길 우리는 앞으로

5일간을 혼자서 버텨야 한데요.

적은 우리진지에 분당 4-500발의 박격포탄은 퍼붓고 있어요.

적은 아주 강한데 족히 3000명 쯤은 되나봐요.

 

오늘 엄마 편지를 받았어요. 감사해요.

크리스틴의 편지도 받았어요. 다른 남자친구가 생겼다네요.

제가 그느린 5명의 분대원을 책임져야 하니 전 지금 울 수도 없어요.

 

엄마 제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는지 아시죠?  꼭 아셔야해요.

엄마는 저를 키워주셨으니 제게는 엄마가 전부잖아요?

아빠는 제게 뭘 해주셨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의 이 편지를 엄마가 받지 못하신다면 저도 돌아갈 수 없을것 같아요.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끝까지 엄마의 장한 아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로라와, 아놀드, 그리고 카트에게 제가 사랑한다는 말 전해주세요.

엄마, 하나님에 믿음을 갖이세요. 그러면 더 많은 것을 아시게 돼요.

제게 1400불과 또 1만불이 있는것은 동생들과 로라에게 나눠 갖도록 해주세요.

제가 아끼던 물건들도 함께요.

 

엄마, 시간이 별로 없어요. 제 총을 청소해야 하고 분대원들도 준비 시켜야 해요.

이편지는 군목님 편에 부치도록 부탁합니다.

엄마, 부디 몸조심 하세요.

 

엄마를 사랑하는 아들

딕 올림